[감상]終ノ空 오닥구현화



スパイラルマタイ

현 기기로는 돌아갈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갖고 있지도 않아서 이전부터 찾아놨던 니코니코 영상리스트 이번에 몰아서 다 챙겨봄

게임 소개 같은건 꺼무위키가면 다 있어서 생략함. 어차피 이런 게임 이제와서 하려는 사람은 나같은 틀딱밖에 없음.

요즘 세상에 어떤 미친 젊은이가 스카지 게임을 찾아서 하겠냐

기본 1999년 시절 젊은 스카지 머리속에 있던 다양한 것들이 잔뜩 들어가 있음

철학, 과학, 문학 신변잡기까지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하여 침묵할 수 있어야 한다'의 비트겐슈타인를 포함한 철학과 인식론이 주된 내용
공포적인 요소로 크툴루 관련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러브크래프트 좋아하는 사람은 해보면 좋음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캐릭터의 시점에서 '보이는'것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보이는 것이 전부 사실이라고 확정지을 수 없음. 특히 자쿠로나 타쿠지시점은 이 부분을 특히나 유의해서 보는게 좋았음

그리고 스카지의 특수성벽이 잔뜩 들어가 있고 게임 분위기 자체도 퇴폐적이라
근친상간, 레이프, 후타나리, 시체간 등등 기분 나쁜 내용들이 준비되어 있다.

내가 챙겨본건 니코니코라서 H씬은 전부 잘려있지만 스토리 이해하는데는 큰 문제는 없었음.

1999년 세기말 시절에나 나올만한 그 시대 분위기가 잔뜩 들어간게 최근 플레이한 여름의 종식이 약간 생각남.

소설판도 일단 사놓긴 했는데 음...읽을지 말지는 모르겠다

세기말 특유의 광기와 전파를 느끼고 싶다면 괜찮은 작품. 시대가 너무 오래돼서 지금도 충격적인지는 잘 모르겠음. 개인적으론 내 내공이 너무 높아서+분가씬을 전부 못봐서 무난했음. 타쿠지라는 캐릭터 자체는 잘 만들었다고 생각함. 히틀러의 연설법 부분은 음...묘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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