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초코 올클 + 전편 감상 오닥구현화

지난해 애니방영부터 빠지기 시작했던 '사랑과 선거와 초콜렛', 통칭 코이초코의 메인 컨텐츠를 대충 독파함

그냥 말해서 게임(PSP판)과 애니메이션

완결난지도 어느새 반년정도 된지라 이미 좋은 평가가 나와 있어서 별 걱정없이 느긋하게 발매일에 아키하바라 요도바시카메라에서 포인트 써서 일반판을 2000엔에 업어와 플레이하다 최근 며칠전에 추가캐릭은 노조미까지 클리어하고 오늘 일 끝내고 들어와 전편 감상함.

이 애니는 그냥 보는 것도 좋지만 나는 가급적 게임판을 올클리어하고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보면 볼수록 게임에 대한 분석이 훌륭하며 적절한 어레인지(게임에서 오오사와 사건에 대해서 크게 언급되는 일이 없으며 캐릭터는 대놓고 말해 애니메이션 추가캐릭임. 게임에선 등장하지도 않음)로 인해 수작이 명작이 됐다는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다.

특히나 각 캐릭터 루트에 나오는 명장면들을 상당히 잘 골라 집어넣음으로써 게임판에서는 1주차는 강제로 클리어해야하는 스미요시 치사토를 부각시키면서 멋진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게임판의 치사토라는 캐릭은 게임 시스템상 무조건 처음 시작할때 강제로 클리어하게 되는 루트이기 때문에 점점 다른 캐릭터를 공략하면 할수록 머릿속에서 멀어져 게임을 다 클리어할 무렵에는 존재감이 흐릿해질 수 밖에 없는 괴상한 시스템이라 실망이 많았었다.

전체적으로는 애니메이션이 게임을 잘 분석한 만큼 엉성한 부분과 살리지 못한 설정부분을 잘 살리면서 짧고 굵은 명작급의 물건까지 끌어올렸다는 느낌이다. 간단히 말해 게임이 수작이라면 애니는 명작이라고 부를 수 있을 듯.

성우도 나름 화려하고(게임 원작 관계상 대부분 어덜트게임과 일반을 양립하고 있거나 어덜트게임에 종사하는 성우) 연기 역시 매우 훌륭했고 음악, 연출, 스토리 뭐하나 부족한 것 없는 훌륭한 물건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모든 엔딩스탭롤을 보면서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외주를 맡기고 있다는 부분은 보이지 않았다. 덕분에 그다지 큰 작화붕괴는 보이지 않았는데, 내가 애니를 많이 보는 편이 아니라 확실하진 않으나 일본내에 원화, 동화 수급력이 다시 돌아왔는가 하는 궁금이 생기기 시작했다.
아무튼 그런 정도로 부족한 점을 추려내기가 힘든 작품이었다.
그나마 있다면 장르가 연애물이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한다는 것 정도

지난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스프라이트에 재직 중이던
'사랑과 선거와 초콜렛', '지금 당장 오빠에게 여동생이라고 말하고 싶어!'의 원화를 맡은 아키나시 유우(春夏冬 ゆう)가 회사를 은퇴했다.
트위터로 보다가 상당히 청천벽력같은 일이었는데, 앞으로도 이쪽일을 계속할 것 같으니 빠른 부활을 기대해야 할 것 같더라.

스프라이트/페어리스는 오는 전격G's매거진 8월호(6월쯤 발매)에서 신작을 발표한다고 했으니 아키나시 유우가 아닌 스프라이트, 페어리스를 좋아하는 회사라면 잡지내 신작발표를 기다려봐도 괜찮을 것 같더라.

애니메이션에서는 코이초코 다음작인 이마이모에 등장하는 히로인들이 가끔씩 등장하는데,

이마이모를 해보면 알겠지만 이마이모의 시대는 코이초코 시대에서 2년전 이야기이며, 등장캐릭터들은 코이초코의 캐릭터들보다 1살 연상이다.

오오지마가 은근히 이마이모 캐릭터들에게 존칭어를 쓰는 것 같은게 그 이유.

다른 이야기로, 애니메이션 상영시 '존재 자체로 에로'라는 문구로 유명한 시노노메 사츠키는 사실 메인 히로인인 스미요시 치사토보다 가슴사이즈가 1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며 두 캐릭터 모두 가슴이 90이 되지 않는다...현실적인건지 아닌건지...

해외에서는 볼 수 없으나 애니라디오페이지 온센(onsen.ag)라는 곳에서 현재 이마이모에서 마츠리라는 캐릭터를 맡은 '이토 카나에'와 코이초코에서 '유메지마 오보로', 이마이모에서 '모리 카나데'를 맡은 '기부 유우코'가 '이마이모 라디오'라는 것을 하고 있으니 듣고 싶은 사람은 프록시를 이용해 보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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