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재밌게 해서 뭣 좀 그려보려다가 특징이 잘 보이질 않아 알카나카드 뒷면을 그렸음.
여신전생 페르소나4를 클리어 했다.
나 군대가기전 친구가 페르소나3를 보여줬을때, 끝내주는 컴포저 메구로 쇼지의 음악, 간지나는 주인공, 충격의 다구리시스템, 그 시절 내가 상당히 좋아하던 암울한 느낌(섀도우 타임만 보여줘서 그랬음) 등등 한방에 훅 빠지게 했던 그 게임이었으나 돈이 없어서...이래저래 못하다 그 다음작인 4를 하게 되었다.
4가 더 땡긴 이유는 일단 주변에 페르소나3를 가진 사람이 없었고 주인공 페르소나와 동료들의 페르소나, 그리고 스토리에 나온 여러 소재들이 개인적으로 이유없이 미친듯이 좋아하는 일본의 최고(最古)역사서...라긴 좀 애매하지만 아무튼 오래된 서적중에 하나인 '고사기(古事期, 코지키 라고 읽는다)'의 부분중 신들의 이야기에서 인용을 많이 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 중 주인공의 첫 페르소나인 '이자나기'는 무진장 좋아하는데 거기다 이번 디자인까지 개간지작살이라서 키우면 키울수록 구리다는 친구의 말에도 아랑곳않고 레벨40대까지 키워버린 나였다. 후에는 너무 좋은 페르소나가 많아 버렸지만.
워낙 페르소나3가 고자같은 동료들의 볍신A.I를 빼고 이래저래 아쉬운 요소빼도 장점이 워낙 출중한 물건인지라 후속작은 아무런 불편함없이 할 수 있었다.
아틀라스 게임 특유의 '범접하기 어려운 포스'중에서도 가장 약한편에 속하는 물건이라 처음엔 좀 어렵고 난해했는데 시스템 이해하니 이건 정말 미친듯이 재밌는 물건이 된다. 아틀라스 정말 대단한 듯.
스토리 사이사이 학교생활도 웃기고 뿜고 재밌고 커뮤질 하다보면 스토리진행하는게 더 싫어서 주객전도되고 주인공 천연덕스럽게 간지삘내면서 병신짓하는거 보면 지루할 사이가 없었다.
귀가 즐겁고 눈이 즐겁고 전투가 즐겁다...아무튼 재밌다. 안해보면 손해다 이건.
곧 나올 P3P를 대비해 열심히 돈도 모으고 있고 3의 가장 고자스러웠던 볍신A.I도 직접 조종할 수 있다니까 현재 기대중.